잉카마야박물관
"쉿!" 푸르른 산세가 아름다운 문경의 길을 따라 걷다보니 조용한 시골마을에 발길이 멈춘다.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마을 곳곳에 자란 잡초를 정리하고 있는 주민들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다리를 건너니 저 멀리 낯선 외국어 간판이 눈에 띈다. ‘Camino Real’이라고 적힌 간판 너머로 정감이 넘치는 초등학교 건물이 보인다. 이곳은 전 볼리비아 대사 부부가 중남미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재를 털어 개관한 잉카마야박물관 과 캠핑장으로 박물관 곳곳에 중남미에서 몇 십년동안 살아온 대사 부부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. 더불어 박물관 밖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되어있는데, 관람 후에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가기에 좋은 공간이다. 그러니 정문 밖에서 머뭇거리지 마시고 들어와 열정이 가득한 중남미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!

마야잉카박물관 전경
이용안내
- 요금안내 : 성인 4,000원 아동 3,000원
- 관람시간 : AM 10:00-PM 18:00(매주 화요일 휴관, 일요일 PM 1:00 개관)
- 주소 :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전곡리 288-2(구 문양초등학교)
- 문의 : 054-572-3170, 010-5879-117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