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모산성토천길
고모산성토천길이란?
"고려태조 왕건이 견훤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남하하다가 이곳에 이르렀는데 길이 막혔다. 마침 토끼 한 마리가 벼랑을 따라 달아나길래 이를 쫓아가다 보니 길을 낼만한 곳을 발견하여 벼랑을 잘라 길을 냈다." 토끼비리, 즉 토천(兎遷)이라는 이름이 얻어진 유래로 『신증동국여지승람』에 전해지고 있습니다.
‘비리’라는 말은 ‘벼루’의 문경방언으로서 낭떠러지 아래 강이 흐르거나 해안을 끼고 있는 곳을 가리키며 벼랑과는 구별됩니다.
안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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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경 토끼비리

절벽과도 같은 산허리를 따라 굽이굽이 6~7리나 이어진 토끼비리는 관갑천잔도, 곶갑천잔도, 토잔 등으로도 불리는데, 잔도(棧道)는 나무 사다리 길을 말하며, 천도(遷道)는 하천변의 절벽을 파내고 만든 벼랑길을 뜻합니다.
옛길박물관에는 조선시대 간선도로인 한양∼동래 간 영남대로 상의 가장 험준한 구간으로 오늘날까지도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31호, 토끼비리의 원형을 축소하여 재현해 놓았습니다. 천도와 잔도의 생김새와 쓰임새를 직접 눈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땅의 옛길 위에서 살다 간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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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현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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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모산성에서 토끼비리 가는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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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끼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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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모산성에서 내려 본 진남교반